‘왜 어른들은 내게 글을 공부로 심어준 걸까요?’
어려서 문학을 시험으로 만난 까닭에 글이라면 몽땅 지긋지긋해 했어요. 읽는 것도, 쓰는 것도. 국어가 싫어 이과로 도망쳤을 만큼요.
그랬던 제가 작가가 되었습니다.
서른 넘어 찾은, 정작 저 자신은 몰랐던 재능 덕입니다만. 이제라도 찾게 되어 감사한 한 편 이런 생각을 해요.
초등기에 글 쓰는 재미를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어려서부터 꾸준히 즐겼더라면.
아이들만은 글과 친구하길 바라요. 글쓰기란 결코 잘하거나 못하거나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도 말해주고 싶어요. 글은 유희이자 공감이자 위로이자 자유라는 것도요.
그리하여 ‘쓰기’하면 머리카락 쥐어뜯는 어른이 아니라, 멋지게 자기표현 해내는 어른으로 자라면 좋겠습니다.
경력
- 5권의 책을 낸 작가
<<스스로 품위를 지키는 삶, 자존>>, <<32년째 엄마 사랑해>>, <<메오를 부탁해>>, <<헬스장 사람들>>, <<나의 비건 분투기>>
- 2년 넘게 글쓰기 코칭을
- 글방을 운영하고 있어요
- 두 권의 책 교정교열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어요
- 자부심이라면 초기 수강생분들과 2년 넘도록 꾸준히 수업을 이어가고 있어요
- 글쓰기에 대한 짙은 애정이 오늘도 읽고 쓰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