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있어 제일 중요한 가치들을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동안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개념들을 새롭게 조명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하니 저의 뿌리부터 단단하게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하브루타에 관심이 생겼을때 선생님의 수업을 알게되어 얼른 신청을 했었습니다. 4번의 수업은 저에게 많은 파문을 일으켜 준 시간이었습니다. '나'라는 틀을 깨고 나온다는 것 뒤에는 자신도 모르는 두려움이 있는데 그것을 딛고 일어나게 해주었고 '나도 할 수 있구나' '나도 정말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도록 이끌어 주셨습니다. 비판적 사고력, 대인관계능력,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다는 것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 이것은 다른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질문이 살아있는 대화를 통해 키워갈 수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었습니다.

하브루타가 좋다고 이야기는 많이 들어서 해보고 싶었지만 책이나 강좌를 들어도 막상 해보려고 하면 너무 막막하기만 했는데 선생님과 다른 분들과 직접 해보면서 용기가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 경험은 미천하지만 강의때 나누었던 책과 이야기들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에 대해서 좀 더 알아가고 우리 아이가 이런 생각까지 한다고 라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고 책이 아닌 일상에서도 약간씩 서로 생각을 나누는 대화가 조금씩 스며들고 있습니다. 후속 수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