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한 권 독서,
생각의 선택지를 넓히는 과정

책 읽으란 말은 참 쉬워요. 하지만,

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은 드뭅니다.

인생은 문제와 해결의 연속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끊임없이 고민과 문제를 마주하죠.

정답은 없지만 해답은 있습니다.

지금 아이들이 하고 있는 고민은

이미 책 속의 인물들이 다 겪은 고민이에요.

아이들은 인물의 이야기에서

다양한 해결책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나름의 해답을 찾습니다.

매주 한 권 씩 📖책 읽고 ✍️글 쓰면서,

꼭꼭 숨어있는 것만 같은

그 해답을 찾는 방법을 배워봅니다.

*수강생이 쓴 글

머리 아픈 질문으로 생각 넓히기

독해란, 글씨를 읽는 것이 아니라

글씨 속의 상징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야기 속의 의미를 이해해야만

비로소 책을 읽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수업 전

지정 도서를 스스로 읽습니다.

*수업 중에 책 읽는 시간이 없습니다.

📗 수업 전반부

책의 일부를 소리 내어 읽고

숨겨진 의미를 깊게 이해합니다.

나의 생각을 비트는 문장,

관찰과 묘사가 뛰어난 문장,

문학적 의미가 숨겨진 문장을 찾아

철학과 딜레마 상황을 이해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끊임없는 생각을 유도합니다.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가지게 되어요.

📕 수업 후반부

“나라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하고 답하며 나만의 글을 완성합니다.

문장을 쓰는 방법을 익히고

나만의 문장 스타일을 찾습니다.

표현력을 높이는 방법까지 배워봅니다.

👀 수업 후

친구들이 쓴 글을 읽으면서,

같은 책을 읽고 같은 질문에 답했지만

여러 가지 생각과 대답이 나올 수 있음을 경험합니다.

더 좋은 표현을 보면서 자극받고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예요.

“제가 아는 것의 한계를 뛰어 넘었어요.”

자기만의 답을 찾기 위해서

아이들은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해요.

독서의 진짜 재미는 생각이 확장되는 재미예요.

아이들은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 재밌고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서 재밌어해요.

 📚 생각을 확장하는 책 목록

• 시간을 파는 상점(자음과 모음) : 시간을 사고팔 수 있다면?

• 가면생활자(자음과 모음) : 얼굴과 신분을 바꿔주는 가면이 있다면?

• 보통의 노을(자음과 모음) : 보통, 평범함이란 뭘까?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현대문학) : 시공간을 넘나드는 편지를 쓸 수 있다면?

• 달러구트 꿈 백화점(팩토리나인) : 주문하신 꿈은 매진입니다.

• 죄와 벌(푸른숲주니어) : ‘죄’는 누가 정했을까?

• 유원(창비) : 어떻게 트라우마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 내일 말할 진실(창비) : 나 혼자만 아는 진실 vs 세상 사람 모두가 믿는 거짓

• 우아한 거짓말(창비) : 다른 사람과 소통한다는 것의 의미

• 클로버(창비) : 가난한 중학생과 유혹이 특기인 악마의 대결

• 조선가인살롱(자음과 모음) : 조선식 미인인 현대 중학생과 현대식 미인인 조선 공주의 만남

• 기억전달자(비룡소) : 아무 것도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면?

• 동물농장(출판사 무관) : 똑똑한 돼지들이 다스리는 돼지 나라

•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문학동네) : 엄마는 내 나이때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 소리를 삼킨 소년(자음과 모음) : 선택적 함묵증, 자폐을 가진 소년은 어떻게 세상과 소통할까?

• 식스팩(자음과 모음) : 인싸와 아싸의 기준은? 누구나 비슷하게 살아가야만 할까?

• 오즈의 의류 수거함, 유영민(자음과 모음) : 외롭고 슬픈 소외됨 사람들의 밤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나무옆의자) : 삶은 관계이자 소통, 행복의 비밀

• 1984, 조지오웰(지경사, 김은빈 엮음) : 과거를 지배하는 자 미래를 지배한다

• 별과 고양이와 우리, 최양선(창비)

  조금 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우리

• 걸리버 여행기, 조너선스위프트(현대지성) : 달걀은 어느 쪽으로 깨야할까?

• 스노볼, 박소영(창비)

  진짜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창비) : 내가 알던 아버지는 진짜일까?

• 변신, 프란츠카프카(더클래식) : 존재의 의미를 잃은 채 살아가는 현대인

• 이 미로의 끝은 행복일거야, 나란(북로망스) : 인생의 정답은 있을까

• 일만 번의 다이빙, 이송현(다산책방)

• 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푸른숲주니어) : 과학이 모든 걸 통제하는 사회

• 데미안, 헤르만헤세(푸른숲주니어) :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길잡이

• 푸른 머리카락, 남유하(사계절) : 다양한 소수자들을 만나다

• 다리 잃은걸 기념합니다, 니콜라스뉘첼(서해문집) : 전쟁은 평범한 사람을 어떻게 바꾸어놓았나?

•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 황영미(문학동네) : 관계의 피로함에 지친다면?

• 잘못은 우리별에 있어, 존 그린(북폴리오) : 삶과 죽음 그리고 의미

• 위저드베이커리, 구병모(창비) : 당신에게도 되감고 싶은 시간은?

•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김중미(낮은산) : 세상의 전부를 잃는다면?

• 순례주택, 유은실(비룡소) : 자기 힘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는 사람 그게 바로 어른

• 돼지가 한마리도 죽지 않던 날, 로베트 뉴튼 펙(사계절) : 죽음과 죽음 사이 빛나는 삶의 가치

• 서울사는 외계인들, 이상권(자음과 모음) : 지구에 불시착한 관계에 서툰 우리

• 어느날 난민, 표명희(창비) : 국경과 인종이 달라도 친구가 될수 있을까?

• 위대한 게츠비, 스콧 피츠제럴드(민음사) : 꿈과 환상 그리고 허영의 차이는?

• 허구의 삶, 이금이(문학동네) : 그때 만약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

•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문학동네) : 인간을 지독하게 만드는 건 바로 인간

• 오백 년째 열다섯, 김혜정(위즈덤하우스) : 영원을 산다는 건 축복일까, 저주일까?

• 노인과 바다, 헤밍웨이 : 생존한다는 것, 산다는 것

• 나나, 이희영(창비) : 몸을 빠져나온 영혼들의 방황

• 다이브, 단요(창비) : 디스토피아 세상에서 기억을 잃어버린 기계를 발견하다

• 저희는 이 행성을 떠납니다, 최정원(비룡소) : 외계인 아기 집 찾아주기 여정

• 고요한 우연, 김수빈(문학동네) : 다른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 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우리학교) : 진실이 중요할까, 신임이 중요할까?

• 당연하게도 나는 너를, 이꽃님(우리학교) :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왜 마음이 위태로워질까?

• 페인트(창비) : 아이가 점수를 매겨 부모를 선택한다면?

• 너의 이야기를 먹어 줄게(이지북) : 고민을 먹어 없애 주는 괴물이 있다면?

• 용기 없는 일주일(창비) : 승자의 편에 서는 게 좋을까?

• 아몬드(창비) : 감정을 느낄 수 없게 된다면 어떨까?

• 오만과 편견(푸른숲주니어) : 오만과 편견 중에 더 나쁜 건?

• 해피엔딩에서 너를 기다릴게, 산다 치에(알에이치코리아) : 너와 나의 다른 시간

• 녀석의 깃털, 윤해연(비룡소) : 우리 안에 섞여 있는 녀석

•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 포리스트 카터(아름드리미디어) : 삶의 철학을 바꿔주는 고전

• 튜브, 손원평(창비) : 다시 떠오를 기회가 있을까?

• 세상의 마지막 기차역, 무라세 다케시(모모) : 사랑하는 사람을 다시 만날 수 있다면

• 파견자들, 김초엽(퍼블리온) : 존재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

•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자이언트북스) : 망한 지구를 살리는 방법

• 시간을 건너는 집, 김하연(특별한서재) : 다른 시간으로 갈 수 있다면

• 스노볼 2, 박소영(창비) : 진짜 나로 살아가기

• 인플루엔자 D와 빅 블랙 큐브, 제이크 버트(미래인) : 2096년, 전 세계를 휩쓴 인플루엔자 D

• 리버 보이, 팀 보울러(놀) : 상실을 받아들이는 방법

• 뒤바뀐 세계, 빅토리아 그롱댕(한울림스페셜) : 정상과 장애가 뒤바뀐 반전의 세계

•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바바라 오코너(놀) : 어느 날 아빠가 사라졌다

• 딜리트, 설재인(다산책방) : 무엇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고 있는가?

• 김선미, 비스킷(위즈덤하우스) : 모두에게서 소외된 사람들

• 수상한 진흙, 루이스 쌔커(창비) : 두 개의 악 중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 방관자, 제임스 프렐러(미래인) : 가해자와 피해자 그 사이

독서를 하면 확신에 찬 선택을 할 수 있어요

터치 한 번이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찾을 수 있는 시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는 정보를

‘찾는’ 방법이 아니라

무엇이 중요한 지 구분하고 ‘선택’하는 것입니다.

책을 읽으면 확신에 찬 선택을 할 수 있어요.

소신이 있다는 건 편협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게 아니에요.

다양한 경우의 수를 그려본 거죠.

책 읽고 글쓰는 것은 어렵습니다.

힘들어도 끝까지 읽어내고 글을 쓴 아이들은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아이들로 하여금 독서에 빠져들게 하고,

진짜 중요한 것을 선택하는 능력을 키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