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살롱 소개

엄마도 너와 같은 성장통을 겪었단다.

해맑은 미소만을 던져주던 아이의 눈빛이

요즘 사뭇 다릅니다.

어떤 고민이 있는지, 어떤 마음인지

물어보기도 조심스러운

바로, 사춘기가 왔나 봅니다.

답답한 마음에 서점에 갔는데

‘청소년 소설’ 코너에 눈길이 갑니다.

아이의 책이지만 부모인 내가 몰입하게 되는 이야기.

왜인지 모르게 뭉클해지는 마음.

자녀의 고민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달라지는 아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주는 기분이었습니다.

요즘 자녀의 고민거리가 궁금한 부모님이라면,

자녀와 소통이 잘되지 않는 부모님이라면,

자녀와 대화를 시도하고 싶은 부모님이라면

정탄 선생님과 함께하는

‘청소년 소설 읽기’살롱으로 초대합니다.

살롱지기 정탄을 소개합니다.

우리 모두 10대의 터널을 지나 어른이 되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듣던 노래를 들으며

출근을 하고 내일의 계획을 세우듯
현재와 과거와 미래는 같이 간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의 내 모습이

자녀의 미래 모습이고,

현재 자녀의 모습이 과거의 나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청소년 소설을 읽으며

부모이기 전에 소녀였던 시절을 만나봅시다.

그때 무엇 때문에 힘들었고,

울고 웃었는지 기억을 꺼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사람만이

있는 그대로의 자녀를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때의 ‘소녀’가 지금의 내 ‘자녀’이기 때문이죠.

앞으로 우린,

2개월간 4권의 책을 읽습니다.

• 📖 첫 번째 모임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친구가 속상하게 했니?

  친구 관계로 상처를 받는 자녀를

  위로해 주고 싶은 분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 📖 두 번째 모임
  [나나]
  엄친딸과 예스맨은 행복할까?

  자신만의 행복의 기준을 찾는

  자녀를 지지하는 분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 📖 세 번째 모임
  [순례 주택]
  어른이란 무엇일까?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지지하는 분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 📖 네 번째 모임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이렇게나 너를 사랑해.

  부모의 애틋한 마음을 알아주기를

  원하는 분들을 위한 모임입니다.

엄마 북살롱 운영

1. 정해진 도서를 미리 읽고 2주에 한 번 만납니다.

2. 책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문구 및

   느낀 점을 나눕니다.

3. 살롱지기가 책에 대해 설명합니다.

4. (원하는 사람에 한해)

   책에 대한 느낀 점을 글로 씁니다.

북살롱을 기획하며

아이를 품 안에 안고

열심히 동화책을 읽어줬던 그 시절.

책의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품안의 아이의 온기와 함께 느꼈던 감동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십여 년이 지난 지금

청소년 소설을 읽으며

그때와 비슷한 감정을 느낍니다.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던 청소년 소설 한 권에서

아이가 세계를 경험하고

아이의 고민을 알게 되고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찾았습니다.

사춘기가 주 소재인 청소년 소설을

부모님께서 먼저 읽으시고

아이의 책상 위에 살포시 올려놓아 보세요.

함께 공유한 책을 통해

아이와 내가 여전히 끈끈히 연결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